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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傣)족이 지은 이름
메콩강

국제분쟁으로만 메콩강을 바라보면 메콩강의​ 진짜 주인을 잊게 된다.

​강에는 국경이 없다.

이 곳은 란창강과 메콩강 지역의 교차지점이다.

 메콩강과 주민의 생계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경제활동 인구의 60%이상이 수자원관련 직업을 가지고 있다. 

라오스 국적의 사람들이 중국 국문을 건너 

경제 여건이 더 좋은 중국에서 장사를 하며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가는 달라도 

​문화는 함께

  다이족은 우리식으로 발음하면 태족이다. 중국,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에 분포해 있있으며 인구는 약 6,600만 정도로 추정된다. 다이족은 중국에서 주로 운남성 시솽반나태족자치구에 집거하고 있다. 이들은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에 살고 있는 동족과 언어와 문화를 공유한다.

  물을 좋아하는 다이족은 목욕을 즐기는 문화가 있다. 특히 물에 친화적인 성향은 특별한 축제를 만들기도 했는데 바로 '발수절'이다.

  발수절은 다이족의 설날로 양력인 4월 중순에 해당되며 보통 3-7일 지속된다. 발수제 당일에는 중국 시솽반나, 태국,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다이족 밀집 지역에서 축제를 벌인다. 깨끗한 물을 서로 뿌리며 지난해의 액운을 씻어내고, 미혼 남녀들이 사랑을 찾기도 한다. 

  1961년 저우언라이 총리는 시솽반나를 찾아 다이족의 전통의상으로 갈아입고 변경지역에 있는 민족과 함께 발수절을 즐기기도 했다. 이후 시솽반나의 발수절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발수절은 2006년에 중국의 첫 국가급 무형문화유산명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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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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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는 

​메콩강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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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한항구는 메콩강 지류에 위치하고 있다. 이 항구는 중국과 라오스 두 나라의 유일한 국가급 항구이다. 북부는 중국 운남이고 동남부는 라오스, 서남부는 태국, 동부는 베트남으로 메콩국들과 만나는 지점이다. 

  현재 란창강-메콩강 항로의 지속적인 준설 작업을 통해 화물선이 원활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300톤 급 화물선이 운항 가능하다.

  메콩강의 상류에 위치한 운남성의 변경 무역량이 증가 추세에 있는데, 운송수단이 정비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쟁?

​협력!

SOLUTION

  메콩 5개국은 메콩강과 함께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제 발전을 위해 국제 사회로 부터 기금을 투자받고 있는데, 이 방식이 눈에 띤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의 국가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쟁에 나선 틈을 이용하여 국익을 최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메콩강을 매개로 중국과는 메콩-란창 협력(MLC), 일본과는 메콩-일본 협력, 유엔과는 메콩강위원회 (Mekong River Commission), 그리고 최근 한국과는 한-메콩 협력 등 다양한 메커니즘을 구성하여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모습은 이를 방증한다. 

  국가로서 국익을 확대하고 하는 모습은 당연한 것이나, 미중의 갈등 요소를 이용하여 이를 국익으로 이끄는 전략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

  물론 중국이 메콩강의 지원을 핑계로 이 지역에서의 세력확장을 추구하는 부분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한국의 사드 사례와 같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없는 순간이 찾아왔을 때를 생각하여 어느 순간이든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할 때다.

  특히 다이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지역은 변경지역의 주민들 간 결혼 등을 통한 왕래가 빈번하고, 상호 경제의존도가 높아 국제적인 분쟁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따라서 메콩 5개국은 강대국의 지원에만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자주발전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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