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그리고 사람
인도차이나 반도를 가르는 동남아 최대의 강, 메콩강
분쟁 지역으로의 메콩강과 협력 지역으로서의 메콩강 비교
67M
메콩강 유역의 인구
6
+3
메콩강 유역국과
협력국
795
,000km²
세계에서
12번째로 긴 강
삶의 터전
국경을 초월하여 67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이 강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다.
MEKONG
RIVER
신분쟁지역?
물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물안보를 위해 댐을 건설하는 중국, 안보일까 굴기일까?
어머니의 강
메콩강
약 4,000년 전부터 현재까지 메콩강은 여전히 중요한 삶의 터전이다. 메콩강은 중국에서 시작해 미얀마·태국·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을 흐르며, 강을 따라 존재하는 거주민에게 식량안보·생계·문화를 이루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150~200개의 민족이 섞여 때로는 경제공동체로, 때로는 문화공동체로, '공동체'의 모습으로 공존하고 있다.
인간의 삶의 모습은 다양하기에 한 가지로 단정지을 수 없지만, 중국을 비롯한 메콩강 유역국이 개발도상국인 만큼 발전 수준이 높지 않고, 전통적인 경제 수단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
문제는 이 지역을 둘러싼 국가 간의 분쟁이다. 거주민들의 입장에서는 국경을 인식하여 거리를 두기 보다 서로 왕래하며 자유롭게 경제적인 공동체를 이루는 게 보다 유리하다.
따라서 메콩강 지역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분쟁'보단 '협력'이 강조되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협력으로 일구었던 메콩강의 평화에 적신호가 울리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어 '중국위협론'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댐건설을 통해 메콩강 유역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